Y-Best

00’s Best 50 18위

피타입 (P-Type) 『Heavy Bass』
238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04.07
Volume 1
레이블 헝그리스쿨

제대로 된 라임과 플로우를 한국어로 구현하는 엠씨가 나타날 수 있는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었다. 적어도 버벌진트의 『Modern Rhymes EP』(2001)가 발표되기 전까지. 그리고 2004년 우리는 한국어 힙합이 기술적으로 의심할 수 없는 완성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절절히 깨닫는다.


리듬을 가지고 노는 엠씨메타의 『Garion』(2004)과 한국어에 대한 새로운 고민에 착수한 드렁큰타이거의 『하나하면 너와 나』(2004), 그리고 라임과 플로우에 대한 자신감과 투지로 가득한 피타입의 『Heavy Bass』는 한국 힙합이 도달할 수 없으리라 여겨졌던 불가능의 영역을 현실세계로 가져온다. 자신의 실력과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거만한 확신이 음악으로 증명된 것이다.


이 앨범에서 피타입의 엠씨잉이 뛰노는 비트는 결코 복잡하지 않다. 대신 피타입의 혀는 그 어떤 비트보다 현란하고 정확한 리듬 메이커가 된다. 피타입과 사탄의 비트가 하드코어 힙합의 단단함을 들려준다면 킵루츠가 제공한 비트와 고즈넉한 샘플은 완성된 엠씨잉을 세련된 음악으로 빚어낸다. 킵루츠의 비트 위에서 피타입이 가장 빛났다는 사실은 지금 돌아보면 『Vintage』(2008)의 진화 혹은 변화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었음을 암시하는 듯하다.


초판 발매로부터 6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한국 힙합에서 기술과 자신의 색깔을 갖고 자신 있게 스토리텔링을 하는 모습은 당연한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이 첫 단추가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 힙합은 존재할 수 없거나, 최소한 피타입이 고민했던 시간만큼이 더 필요했을 것이다.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서시
    -
    -
    -
  • 2
    Skit : 보여주고 증명하라
    -
    -
    -
  • 3
    돈키호테 (feat. 휘성)
    -
    -
    -
  • 4
    Skit : 힙합다운 힙합
    -
    -
    -
  • 5
    Heavy Bass
    -
    -
    -
  • 6
    P-Type The Big Cat
    -
    -
    -
  • 7
    힙합다운 힙합
    -
    -
    -
  • 8
    독종
    -
    -
    -
  • 9
    So U Wanna Be Hardcore (feat. 엠씨메타)
    -
    -
    -
  • 10
    언더그라운드
    -
    -
    -
  • 11
    Music Noir
    -
    -
    -
  • 12
    Skit : 언어의 연주가
    -
    -
    -
  • 13
    Wild Style (feat. 빅마마)
    -
    -
    -
  • 14
    언어의 연주가 : Bonus Track
    -
    -
    -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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