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est

Dance Track 120 60위

클론 『난』
3,053 /
음악 정보
발표시기 1996.05
Volume 1
레이블 라인음향
댄스 듀오는 많지 않다. 하지만 일단 인지도를 확보하면 런던 보이스(London Boys)처럼 대박 나는 경우도 있다. 클론 말고도 댄스 그룹은 많았지만 듀오는 드물었고, 성공한 듀오는 더욱 드물다. 그래서 클론의 존재는 한국 댄스음악사 한가운데 매달린 디스코볼처럼 찬란하게 빛난다.「이브의 경고」로 쌓은 강원래의 인지도를 적기에 활용한「쿵따리 샤바라」는 대중의 친밀감을 빠르게 획득했다. 코믹 컨셉 대신 강력한 남성성을 내세운 후속곡「난」역시 성공적이었다. 클론의 곡은 가창과 랩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특징이 있어, 노래 전체가 완급을 조절하는 대신 힘 있게 밀고 나가는 방식을 취한다.「난」에서는 이를 극대화하여 긁어대는 듯한 랩과 힘을 살짝 뺀 보컬이 강약을 반복하면서 끝날 때까지 리듬을 휘어잡는데 성공한다. 강원래와 구준엽은 당시 적수를 찾기 힘든 뛰어난 댄서였고 퍼포먼스도 늘 폭발적이었다.「난」은 이러한 클론의 역량을 가장 잘 드러낸 넘버였다. 이처럼 '나이트에서 뽀질라게 노는 오빠들'이 무대를 온통 휩쓰는 퍼포먼스는 이웃 대만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러니 그 시절 클론을 따라 신나게 놀았던 언니 오빠들에게 샤방한 보이 그룹 따위는 지금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밖에.


[Official Video]

[Broadcasting Video]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5
    김창환
    김창환
    김우진

Editor

  • About 김혜연 ( 9 Art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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