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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a 20 14위

디제이소울스케이프 (DJ Soulscape) 『Lovers』
45 /
ranking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03.08
Volume 2
장르
레이블 마스터플랜
유통사

‘더욱 가볍게, 더욱 세련되게’를 외치는 리스너들 앞에서 몸과 마음을 갈고 닦은 전자음악이 향한 곳은, 라운지였다. 역사적으로 음악사적으로 훑어 들어 가보자고 한다면야 수도 없이 많은 얘깃거리들이 비어져 나오겠지만, 사실 뭐 어렵게 얘기할 게 있겠나. 그야말로 전망 좋은 라운지에서 칵테일 한 잔과 함께 칠-아웃 할 수 있는 음악이 라운지 음악인 것을.

 

이 더없이 가볍고 세련된 라운지 음악의 매력은 장르 음악의 변방 한국에도 그 영향력을 미쳐, 21세기를 거치며 음악 좀 듣는다는 이들의 입에서 『Buddha-Bar』니 『Hotel Costes』 시리즈니 하는 소리를 이끌어 낸다. 그리고 그 즈음 한국에선 뜬금없이 디제이 소울스케이프의 이름이 등장한다.

 

그렇다. 데뷔작 『180g Beats』(2000)로 한국 힙합음악의 역사를 바꾼 이 뮤지션은, 자신의 이름을 건 또 한 장의 앨범『Lovers』로 한국 전자음악 역사 중 ‘라운지’ 장의 첫머리를 살포시 즈려밟는다. 이 앨범을 전자음악으로 봐야하는가 힙합으로 봐야하는가에 대해 갑론을박했던 선정위원들의 고민을 비웃듯, 앨범은 다른 핑계를 찾기 힘들 정도로 완성도 높은 ‘라운지용’ 음악들을 들려준다.

 

훌륭한 비트 메이커이자 프로듀서인 소울 스케이프의 지휘 아래, 「Love is a song」의 중독성도, 각나그네의 래핑도,「Jasmine」의 대중적 매력도 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춤춘다. ‘전자음악 인생 외길 30년’ 간판 걸고 장사한 이들은 좀 억울한 마음이 들 법도 하다. 그러나 어쩌겠나. 이렇게 영민한 프로듀서가 각을 잡고 덤벼든다는데, 장사 없는 일 아닌가.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People
  • 2
    Confusion (feat. 각나그네)
  • 3
    Heartbeat (feat. 홍보람)
  • 4
    Wonderful
  • 5
    Where are you
  • 6
    Inevitable
  • 7
    Love is a stong
  • 8
    Lover's Funk 69
  • 9
    Gift
  • 10
    Jasmine (feat. 청안)
  • 11
    The Way We Were (In Love)
  • 12
    Memoria
  • 13
    We've Only Just Begun

Editor

  • About 김윤하 ( 16 Art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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