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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취향Y Best 100 65위

애드훠 (Add4) 『비속의 女人 : The Add4 First Album』
1,058 /
음악 정보
발표시기 1964
레이블 엘케엘레코드

이 앨범은 키보이스, 코끼리브러더즈와 함께 한국 록음악의 시작을 알린 애드훠의 역사적인 데뷔 앨범이다. 당시는 전 세계적으로 Beatles의 열풍이 거세게 불 때였고 이미 한국에서도 미8군 무대를 통해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록 그룹이 탄생되어 단련되고 있었다.


아직 록음악이 미8군 무대에 국한하고 있을 때부터 신중현은 이 분야의 최고 기타리스트였다. 애드훠는 미8군 무대에서 일반 무대로 록음악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신중현이 만든 그룹이었다. 서정길(보컬, 리듬기타)과 권순근(드럼), 한영현(베이스) 모두 미8군 무대 출신이었다. 이 앨범이 역사적인 이유는 한국 록음악의 시작이라는 태생적인 면보다 외국 곡들을 카피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던 당시 한국 록음악 풍토와는 달리 100% 자작곡을 담고 있다는 내용적인 측면 때문이다. 연주는 물론 작사, 작곡과 편곡까지 밴드 내에서 담당했다는 점이 이 앨범을 한국 대중음악의 기념비로 만든다.


음악적 스타일은 철저히 Ventures의 서프록과 Beatles의 스키플사운드를 따르고 있다. 스타일의 유사성을 비판하기 전에 척박한 한국대중음악사의 이른 시기, 당대 세계적인 음악 조류를 완벽하게 체현해 내고 있다는 점에 놀라움이 앞선다. 더군다나 마이크 하나를 놓고 라이브로 연주해 낸 음원들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이들에게 ‘오래된’이라는 수사 보다는 ‘뛰어난’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게다가 「빗속의 여인」, 「커피 한 잔」, 「바닷가」 등의 트랙들에서 이미 신중현 고유의 한국화 된 록음악 작법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가치가 높다. 「소야 어서 가자」, 「고향길」처럼 토속적인 뉘앙스가 캄보 밴드의 연주로 불려 졌다는 사실도 이 음반이 가진 미덕이다.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비속의 女人
    -
    -
    -
  • 2
    우체통
    -
    -
    -
  • 3
    傷處입은 사랑
    -
    -
    -
  • 4
    소야 어서 가자
    -
    -
    -
  • 5
    늦으면 큰일나요
    -
    -
    -
  • 6
    天使도 사랑을 할까요
    -
    -
    -
  • 7
    그리운 그 님아
    -
    -
    -
  • 8
    커피 한 잔 (내 속을 태우는 구려)
    -
    -
    -
  • 9
    나도 같이 걷고 싶네
    -
    -
    -
  • 10
    故鄕길
    -
    -
    -
  • 11
    그대와 둘이 앉으면
    -
    -
    -
  • 12
    쓸쓸한 土曜日밤
    -
    -
    -
  • 13
    바닷가
    -
    -
    -
  • 14
    굿나앗 등불을 끕니다
    -
    -
    -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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