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est

Dance Track 120 117위

백지영 『Dash』
3,292 /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00.04
Volume 2
레이블 팔레트뮤직

글로리아 에스테판 (Gloria Estefan)의 메가 히트와 영화 《람바다》 (1990) 열풍이 민해경과 이재영의 원 히트 원더로 표출된 것이 한국 라틴 댄스음악의 시발점이라면, 리키 마틴(Rick Martin)의 엉덩이는 이역만리 한국에서 라틴 댄스음악의 2차 대유행을 불러왔다. 때마침 4년이 지나 뒤늦게 개봉한 《Shall We Dance》 (1996) 는 이런 분위기에 기폭제 역할을 하기도 했다. 무난한 백화점식 구성의 전작을 발표했던 백지영은 이 참에 앨범의 원투 펀치를 라틴 댄스뮤직으로 채우는 강수를 둔다. 파소도블레(paso-doble)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 강렬한 도입부 안무는 「Dash」라는 제목에 대한 몰입도를 증폭시키고, 튜브 탑과 드레드락으로 무장한 채 격렬하게 흔드는 백지영과 댄서들의 퍼포먼스는 '사랑으로 달려가는 열정'이라는 통상적 라틴 음악의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굳게 각인시키는 역할을 한다. 격렬한 퍼포먼스를 구사하는 것과 달리, 애수에 젖은 톤을 구사하는 백지영의 노래는 라틴의 끈적함에 마지막 방점을 찍는다. 이렇게 「선택」 - 「Dash」 - 「Sad Salsa」로 이어지는 라틴 댄스 3연작은 단숨에 나미와 김완선의 뒤를 잇는 여성 솔로 댄스 아티스트의 중심으로 백지영을 밀어 넣었다.

 

[Official Video]

 

[Broadcasting Video]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3
    Dash
    이승호
    홍재선
    홍재선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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