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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s Best 50 15위

이소라 『이소라 7』
50 /
ranking
음악 정보
발표시기 2008.12
Volume 7
레이블 엠넷미디어

『꽃』(2000)으로 시작하겠다. 다시 김현철에게 프로듀서 자리를 양보한 『꽃』을 처음 들었을 때 ‘이게 이소라의 2000년대를 제시한 앨범인가?‘라는 의문이 생겼다. 그러나 할만큼 한 뮤지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다고 넘겼다. 사실 현재 이소라의 방법론은 1990년대부터 이미 구축된 것이고 음악적 대담성까지 갖춘 상태였다. 그런 뮤지션이 새로운 10년을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한들 흠이 될 건 아무것도 없었다.


이소라의 본분이라고 하면 결국 보컬리스트 아닌가? 『꽃』은 그것에 충실했고 수준 높은 앨범이었다. 그와 같은 앨범으로 2000년대를 채웠다고 해도 좋은 귀감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Diary』(2002)로 전혀 다른 생각, 전혀 다른 사람들을 품더니 기어이 여기까지 왔다. 다른 사람들의 이름을 빌려 본인의 가치를 높이는 단계에서 사람을 추려 자기 이름 안에 두고 작품으로 말하는 단계로 이어진 것이다. 그리고 고정된 틀조차 거부하고 형식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 바로 『이소라 7』이다.


기본적인 표기를 생략하고 일반적인 곡의 구성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은 일면 파격적이라 불릴 만하다. 다른 이의 노래를 들으며 유쾌하게 웃는 것을 그대로 방치하는가 하면 잘 부르던 노래를 갑자기 끊고 대화가 흐르는 대목에선 현장감마저 느껴지지만 반대로 이것이 철저하게 스튜디오의 힘으로 완성된 앨범임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험적인 시도와 순간의 기록만이 이것의 가치를 대변하지 않는다. 이 앨범의 특별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곡들이 좋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Track List

  • 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 1
    Track 1 (feat. 토마스쿡, 정지찬)
  • 2
    Track 2 (feat. 조규찬)
  • 3
    Track 3
  • 4
    Track 4
  • 5
    Track 5
  • 6
    Track 6
  • 7
    Track 7
  • 8
    Track 8
  • 9
    Track 9
  • 10
    Track 10
  • 11
    Track 11
  • 12
    Track 12 (feat. 이규호, 토마스쿡, 강현민, 스위트피, 이한철, 정지찬)
  • 13
    Track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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