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est
80’s Best 80 65위
다섯손가락 『새벽기차』
- 음악 정보
- 발표시기 1985.03
- Volume 1
- 레이블 서울음반
80년대 등장한 다수의 캠퍼스 밴드 중 다섯손가락의 이름을 기억하게 해줬던 것은 무엇일까. 다섯손가락은 동시대 캠퍼스 밴드의 일군으로 기억되지만 사실 대학가요제 출신도 아니었고, 스스로도 노래 안에서 자신들의 소속 집단을 드러내지 않았다. 비오는 수요일에 특별한 이유 없이 빨간 장미를 부르던 이두헌의 침착함과, 「새벽기차」를 끌고 가는 임형순의 힘 있는 목소리는 이런 이들의 지향이 당시 청자들의 낭만과 공명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리잡은 사례다.
하지만 다섯 손가락의 1집은 후에 세션맨으로, 싱어송라이터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는 멤버들이 '좋은 싱글이 있는' 앨범 이상을 추구하던 의욕의 작품이기도 했다. 각 악기가 야심차게 연주를 주고 받는 「슬픈 사랑」이나 당당한 나레이션이 좀 웃긴 「고독한 이에게」 등은 이들의 포지셔닝 지향이 캠퍼스 밴드 이상을 바라보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당시 녹음 기술의 한계가 아쉽긴 하지만, 앨범의 적잖은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팝록 스타일의 트랙들 - 「좁은 골목」,「작은 기쁨」, 「사라진 가을」같은 - 은 '밴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대변하고, 앨범 곳곳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이두헌이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는 '동심'의 단초를 보여준다. 이후 다섯손가락의 작업이나, 이두헌의 음악적 여정에 동반한 이들이라면 다시 들을수록 깨알 같은 재미가 있는 앨범이다.
Track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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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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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새벽기차이두헌이두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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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오늘은 정말박강영박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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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좁은 골목이두헌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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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그대박강영박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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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작은 기쁨이두헌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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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이두헌이두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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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슬픈 사랑이두헌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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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고독한 이에게이두헌이두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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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사라진 가을박강영박강영-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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