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est
80’s Best 80 5위
- 음악 정보
- 발표시기 1981.10
- Volume 1
- 레이블 힛트레코드
마그마에는 '국내 하드록/헤비메탈 사운드의 시작'으로 한정짓기엔 아쉬운 '깨알 같은' 감상의 묘미가 있다. 곡을 조지는 폭풍 같은 김광현의 기타 애드립이나, 바이브레이션과 샤우팅을 적절히 섞는 조하문의 능글 맞은 보컬에는 동시대 캠퍼스 밴드들과 클래스를 달리 하는 패기와 음악적 욕심이 있었다.
이들은 훵키, 하드락, 프로그레시브, 블루스, 사이키델릭에 이르기까지 당시 글로벌 록 씬의 모든 경향을 한 앨범 안에 접목시키며 풍성하고 독특한 색채를 만들어냈다. 앨범 한 장으로 80년대 록 음악을 관통했다 하면 무협지적인 표현이겠지만, 마그마는 그런 무협지적인 앨범이었다. 불온한 코드 전개, 날카로운 샤우팅, 다양한 톤과 주법으로 곡을 조지는 기타 연주까지 한 곡에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곳」이나 광기어린 기타 애드립과 바이브레이션-샤우팅을 오가는 보컬이 빛을 발하는 「잊혀진 사랑」은 여전히 세련된 명곡이다. 쟁글거리는 기타 연주에 세련된 후렴구가 귀를 사로잡는 「우리 서로 사랑하니까」, 훵키한 기타 터치와 베이스 연주가 일품인 「이럴수가 있을까」는 요새 차트에 올려 놓아도 꿇릴 바 없이 사랑스럽고, 「탈출」은 블루지한 기타 연주로 문을 열어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치밀한 짜임새가 허를 찌른다.
풋풋한 가요적 감성을 '밴드'라는 포맷에 담아 부르던, 해외 유수의 트렌드를 동경하던 캠퍼스 밴드들의 흥망성쇠와 알음알음 공유되고 소비되던 다양한 '빽판 문화'는 1980년대 대중음악 씬의 어떤 '광경' 중 하나다. 마그마는 1980년을 배경 삼아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경이로운 정점에 서 있는 앨범이다.
Track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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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곡명
작사
작곡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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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알 수 없어조하문조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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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럴 수가 있을까조하문조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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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아름다운 곳조하문조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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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다리는 마음조하문조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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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우린 서로 사랑하니까조하문조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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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해야박두진, 조하문조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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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잊혀진 사랑조하문조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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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그날조하문조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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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탈출 (inst.)-김광현-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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